김상희 국회부의장(더불어민주당)이 “제조원 자율표기를 핵심으로 하는 화장품법 개정(안)의 이번 국회 본회의 상정을 낙관한다”고 밝힘에 따라 지난 3년 여 동안 끌어오던 이슈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. 김 부의장은 지난 21일 맞춤형화장품 매장 ‘아모레 성수’(서울 성수동 소재)를 방문, 맞춤형화장품 판매 현장을 살펴보고 중소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러한 요지의 모두 발언을 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했다. 이 자리에 참석한 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장은 “K-뷰티 최대 수출대상국 중국의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포함한 관련 법령 개정으로 원료 안전성 자료 요구와 효능 클레임 평가 제출·공개 의무 등이 추가돼 각 중소기업이 개별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많다.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”고 건의하고 “특히 제조업자 표시 의무 완화를 골자로 지난해 9월 김원이 의원이 발의한 화장품법 개정(안) 통과를 이번 회기에서 꼭 마무리해 주길 바란다”고 강조했다.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중소 화장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. 김 부의장은 “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큰 충격
연말 화장품 업계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‘화장품 제조원 자율 표기’(제조원·책임판매업자 의무 표기 삭제)를 담은 화장품법 개정(안)이 이번 정기국회 본 회의 통과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. 특히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열린 ‘국회 K-뷰티포럼 출범·세미나’에 참석한 13명의 의원들이 K-뷰티에 대한 지원 약속과 함께 산업 발전을 위한 법·제도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역할을 K-뷰티포럼을 통해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화장품법 개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. 김상희 국회부의장 “위기 속 수출상승…국회 차원 지원해야” 지난 20대 국회에서 국회 헬스&뷰티 발전포럼을 이끌기도 했던 김상희 국회부의장(포럼 대표의원)은 “20대 국회 헬스&뷰티 발전포럼을 ‘K-뷰티포럼’로 바꿈으로써 K-뷰티를 보다 실효성 높고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”고 밝혔다. 김 부의장은 “K-뷰티는 그 동안 사드 이슈는 물론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도 15%(10월말 누적 실적 기준)가 넘는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”며 “오늘 출범하는 K-뷰티포럼은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 효자 품목으로 자리
K-코스메틱·뷰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과 제도 정비 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. 지난 20대 국회까지 ‘국회 헬스&뷰티 발전포럼’으로 유지해 왔던 모임이 김상희 국회부의장(더불어민주당)의 주도로 오는 20일(금)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‘국회 K-뷰티포럼’으로 이름을 바꾸고 모두 14명의 의원이 참여해 새롭게 출범한다. 김상희 국회부의장실과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국회 K-뷰티포럼은 이날 출범 행사와 함께 ‘언택트 시대, 화장품 산업 현황과 미래’를 주제로 K-뷰티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, 그리고 정책 제언 등으로 구성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. 조완구 대한화장품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세미나에서는 △ 언택트시대, 글로벌 화장품 소비 트렌드와 시장 진출 방안(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) △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 수출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(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장) 등 두 가지 주제발표가 이뤄진다. 특히 박진영 화수협회장의 수출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에서는 최근 논의가 뜨거운 ‘제조업자 자율표기’를 둔 화장품법 개